강남구 대표와 그의 아내 쥬니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강남구는 연매출 300억 원을 기록하는 국내 1위 오프라인 무인 공간 브랜드의 CEO로, 포브스가 선정한 '2020 아시아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본명이 "부자가 되라"는 의미로 아버지가 지어주신 것이라고 밝혔다.
쥬니는 패션크리에이터이자 육아맘으로, 결혼 8년 차인 동갑내기 부부이며 7살 아들 우태를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스페인과 중국에서 거주한 경험 덕분에 아들과 다양한 언어로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쥬니가 5개국어를 구사한다고 자랑하며, 그녀는 각국 언어를 선보였다. 쥬니는 한국외대 스페인어과 졸업생으로 배우 박지현과 동기라고 전했다.
강남구와의 첫 만남은 쥬니의 대학교 축제에서 이뤄졌다. 강남구는 그때 자신이 강의를 갔고, 질문하던 학생이 지금의 아내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쥬니에게 밥을 먹자고 제안했으며, 이후 포기하지 않고 모임에 데려가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면서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쥬니는 당시 학생 신분으로 처음 보는 특이한 사람이라 멘토처럼 생각하고 식사를 했으나 개인적인 질문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피해 다녔지만 결국 연애를 시작하게 됐고, 프러포즈도 없이 결혼해 아이까지 낳게 됐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