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7일(월)

'비혼모' 사유리,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소중한 가족 잃어"

Instagram 'sayuriakon13'


방송인 사유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지난 5일 소중한 가족, 반려견 오리코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아들 젠이 어릴 때부터 무슨 일이 일어날까 봐 오리코가 항상 그의 뒤를 따라다녔다며, 오리코가 떠난 뒤 젠과 나누는 대화를 소개했다.


Instagram 'sayuriakon13'


사유리는 "'오리코 언제 돌아와?', '오리코는 이제 안돌아와', '왜 죽으면 안돌아와?' 오리코를 떠나고나서 하루에 몇번이나 젠과 하는 대화다. 사람도 동물도 죽으면 안돌아와. 그래서 생명이 소중한거야 라는 답을 들을때마다 젠이 고개를 끄덕 끄덕 한다. 마치 그 답을 듣고싶은 거 처럼. 나도 그 말 할때마다 잊고살았던 소중한 거를 다시한번 생각하게된다. 오리코는 죽은후에도 나랑 젠에게 많은걸 알려주었다"라고 적었다.


사유리는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게시했는데, 사진 속에는 반려견 오리코와 아들 젠이 함께한 행복한 순간들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이 사진들은 이제 추억으로 남게 되었음을 알리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Instagram 'sayuriakon13'


사유리는 2020년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


그녀는 KBS '뉴스 9'에 출연해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급히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큰 화제가 됐다. 또한, 지난해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사유리는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결혼하고 싶다"며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이가 있는 싱글맘으로서 연애하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