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가 전남편 고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한 서정희는 6살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과 함께 등장해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서정희는 김태현과의 데이트 후 처음으로 가슴이 뛰었다고 고백하며, 결혼식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스몰 웨딩을 계획 중이며, 서로에게 진정성 있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첫 번째 결혼 당시의 힘든 기억을 떠올리며 "결혼식 사진 보는 것도 슬픔이었다"고 말했다.
19세에 고 서세원과 결혼했던 그는 당시 너무 작고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전남편의 사랑은 일방적이고 무서웠으며, 항상 원하는 대로 말해야 했다고 밝혔다.
암울했던 30여 년간의 결혼 생활은 폭행 사건으로 끝났고, 이후 서정희는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김태현을 만나면서 희석되었다고 말했다.
김태현과 사귀는 동안 유방암 투병 생활을 했던 서정희는 "태현 씨를 만나면서 더 살고 싶어졌다"고 고백했다.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김태현을 만난 후 불면증이 사라졌다고 했다.
서정희 커플의 집이 공개되며, 그녀는 과거 초긴장 상태에서 살았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제는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