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마약 거래하는 거 같아요" 원룸 앞서 '던지기' 하던 40대 주민 신고로 검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광주 북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40대 중반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 오전 0시쯤 광주 북구 용봉동 자신의 원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투약 기기가 발견됐으며, A 씨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구입하고 던지기 수법으로 이를 입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 씨가 원룸 앞에서 서성거리는 모습을 본 한 주민이 '마약 거래'를 의심해 신고하면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있는 A 씨에 대해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발부했다.


현재 경찰은 마약 판매책과 유통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주민의 신속한 신고와 경찰의 빠른 대응이 범죄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경찰은 앞으로도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