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6일(일)

내일 -13도 강추위, 낮부터 빠르게 풀릴 듯... 밤에 전라·제주 비

뉴스1 


화요일인 11일에는 아침 기온이 -13도까지 내려가며 강추위가 예상된다. 하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낮 최고기온은 4~9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보다 3~10도 낮아 춥겠지만 오후부터는 기온이 차차 올라가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제주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이라고 기상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춘천 -13도, 강릉 -4도, 대전과 대구 -7도, 전주 -5도, 광주 -4도, 부산 -1도, 제주 2도로 나타났다.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5도, 강릉 8도, 대전과 대구 9도, 전주와 광주 9도, 부산 9도, 제주 11도로 전망된다.


뉴스1


전국의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질 예정이다.


밤에는 전라 서해안과 제주에서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하며 수요일인 12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국 해안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어 낙하물 피해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지연 가능성 또한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과 세종, 충북 지역은 대기 정체로 인해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외출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