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은혁이 솔로 데뷔 후 음악 방송 '뮤직 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1위를 한다면 은퇴하겠다"라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8일, 은혁은 자신의 계정에 1위 트로피와 꽃다발을 들고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상이라 수상소감도 미처 준비를 못 했다"며 "이 글을 통해 제대로 감사 인사를 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글 말미에는 "은퇴 취소해도 될까요?"라며 유쾌한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가족, 팬,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현 소속사 ODE엔터테인먼트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진짜 고생 많았다"며 "조만간 회식 쏘겠다. 보너스도 함께! 앞으로 더 성장하는 회사, 같이 만듭시다"라고 기뻐했다. 또한,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도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았다.
"가수로 만들어주고 키워준 SM,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난 아직도 핑크블러드가 흐른다. 계속 함께합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3년 은혁은 SM과 그룹 활동에 관해서는 재계약했지만, 솔로 활동에 관해서는 재계약하지 않았다.
이후 같은 그룹 멤버 동해와 함께 ODE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두 사람은 현재 해당 회사의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솔로로 음악 방송 1위 기록을 달성한 은혁은 "너무나도 의미 있고 행복한 날이었다"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