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가 6세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과의 결혼 계획을 밝혔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새롭게 합류한 서정희는 "꾸미지 않은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진솔한 일상을 공개했다.
그녀는 "사랑한다는 말을 매일 듣는 것 자체가 설렘이다"라며,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고등학생 시절 CF 모델로 데뷔해 화려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화장기 없는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 주목받았다.
그녀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촬영 중 감기에 걸려 힘들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잘 마쳤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5월에 조촐한 언약식을 계획 중인 서정희는 "늦은 나이이기에 화려한 결혼식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집에서 조용히 진행될 결혼식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아침마다 남자 친구와 함께 기도하고 묵상하며 간단한 아침을 나누는 시간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하 소파에서 이끼 정원을 바라보며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시간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태현에 대해 서정희는 "아픈 뒤 무력해진 저를 다독이고 함께 자연을 즐기며 산을 오르고, 일상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무엇이든 함께하는 즐거움이 이렇게 좋은지 처음 알았다는 그녀의 말에서 김태현에 대한 깊은 감사를 느낄 수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오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