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전 씨는 윤 대통령이 자신의 활동에 기쁨을 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고, 구치소에 있는 대통령이 그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국민과 20·30세대의 지지에 감사하며, 국민이 주인임을 다시 느꼈다고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전 씨는 이 같은 이야기를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을 직접 만나러 갈 계획은 없다고 했다.
그는 "굳이 나서서 인정받거나 얼굴 비추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전 씨는 가족들의 반발로 인해 3·1절까지만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집에서 반발이 심하다. 아내가 싫어한다"며 현재 사설 경호원과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폭탄 테러 위협도 있어 아내가 불안해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 씨는 "3·1절이 마지막 집회다"라며 향후 일정도 공개했다.
동대구역에서 이번 주말, 다음 주말 광주, 그 다음 주 대전,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 활동은 다음 주까지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 씨는 "국민 여러분, 우리 집사람 아내 좀 설득해 주시라"며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 복귀와 국가 시스템 정상화 후 강사의 길로 돌아갈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