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7일(월)

시어머니 유골함 사진 '프사'하고 막말... '이혼숙려캠프' 열아홉 부부의 충격 사연

JTBC '이혼숙려캠프'


한 여성이 시댁에서의 괴롭힘에 대한 반발로 메신저 프로필에 시어머니의 유골함 사진을 올리고 폭언을 적은 사연이 전해졌다.


이 사건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소개된 '열아홉 부부'의 이야기로, 이들은 한 차례 이혼 후 재결합한 부부였다.


아내는 2014년 시댁과의 갈등으로 인해 먼저 이혼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JTBC '이혼숙려캠프'


그녀는 혼전임신으로 시댁에서 생활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친정아버지의 술버릇과 폭력 때문에 결혼했지만, 시아버지도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10월 5일 시아버지에게 폭행당한 날을 기억하며 그때 받은 상처를 떠올렸다. 또한, 시어머니가 특정 종교를 강요하며 교회에 가자고 했고, 결국 종교인들까지 동원해 자신의 번호를 알아갔다고 주장했다.


결혼식도 원하는 대로 치르지 못했고, 겨울 외투 두 벌을 사면서도 문제가 생겼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남편이 중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결국 이혼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아내도 남편의 휴대전화 상태 메시지를 비속어로 바꾸는 등 과격한 행동을 했다.


SNS 프로필에는 충격적인 문구와 함께 시어머니의 유골함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MC 서장훈이 이러한 행동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자, 아내는 후회한다고 인정하며 상대방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던 점을 반성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