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새로운 건강 프로그램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이 지난 5일 첫 방송을 통해 위암의 위험성을 조명했다.
한국인의 주요 암으로 꼽히는 위암을 주제로, 출연자들이 세대를 대표해 특별 검진을 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공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이 위내시경과 수소호기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위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방송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배우 독고영재였다.
그는 만성 위축성 위염, 미란성 식도염, 십이지장염 진단과 함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검출되며 '위암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사람' 1위에 올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제균 치료가 필수적이다.
독고영재는 당장 내원이 필요하다는 주치의의 소견을 듣고 출연진들의 걱정을 샀다.
반면, 50대 이경실은 예상과 달리 '위 건강랭킹'에서 5위를 차지하며 비교적 건강한 위 상태를 보였다.
이경실은 미란성 위염 진단을 받았지만 나이에 비해 양호한 상태였다. 또한, 지석진은 미란성 위염, 십이지장염, 역류성 식도염 등 '트리플 염증'을 진단받으며 2위를 기록했다.
한다감은 가족력 주의 소견과 함께 3위를, 황유주는 소장 내 세균이 상당량 검출되며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방송은 각 세대별 대표 출연자 모두에게 크고 작은 위염이 발견되며 대한민국의 높은 위암 발병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