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부터 19금 드라마로 화제를 끌었던 '원경'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10회가 전국 가구 평균 5.6%, 최고 7.0%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기준 평균 5.2%, 최고 6.5%를 기록했다.
'원경'은 방영 초반부터 파격적인 19금 버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방송에서 원경(차주영)과 이방원(이현욱)의 베드신이 등장했고, 2회에서는 채령(이이담)의 노출신과 이방원과의 정사신이 티빙 버전에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채령이 이방원과의 합방 전 궁녀들의 지시에 따라 전라의 상태로 욕조에 들어가는 장면도 그대로 방송되며 화제가 됐다.
7회부터는 티빙과 tvN 버전 모두 15세 시청 등급으로 전환하면서 노출보다는 스토리에 힘을 줬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5.1%, 최고 5.9%를 기록하고, tvN 월화드라마 중 지난해 1월 방영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후 처음으로 첫 방송 시청률 5%를 돌파한 기록을 달성했다.
'원경'은 티빙에서도 공개 당일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티빙에서는 19금을 청소년 관람불가로 방영되고 있다. tvN에서는 15세 관람가로 방영되며 시청자들의 연령층을 고려해 시청자 등급과 제작 편수에 차이를 주며 기대를 받았다.
한편, 티빙에서는 매주 월요일 2회씩 공개되며 총 14부작이 방영된다. tvN에서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12부작으로 편성됐다.
종영되는 '원경'의 마지막 2편을 앞두고, 결말의 기대감으로 다시 최고 시청률을 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