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7일(월)

손연재, 남편과 불화 고백... "애 낳고 많이 싸워"

YouTube '형수는 케이윌'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가 최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출연해 결혼과 육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손연재는 남편과의 연애와 결혼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결혼 발표 전 열애설이 먼저 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더라도 기사를 내고 싶지 않았다"며 "준비도 해야 했고, 최대한 결혼 발표를 하고 싶었지만 열애설 기사가 나면서 4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YouTube '형수는 케이윌'


손연재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리듬 체조 스튜디오에서 성인 수업을 운영하던 중 한 학생이 남자를 소개해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85년생이라는 나이를 듣고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이후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주선을 부탁했다고 한다.


남편과의 첫 만남에서는 그가 자신에게 말을 걸지 않아 서운했지만, 2주 후 연락이 와서 사귀게 됐다고 회상했다.


YouTube '형수는 케이윌'


육아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손연재는 "처음 아기를 낳고 올림픽을 나가는 게 낫겠다 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말했다.


올림픽 때는 잠이라도 잘 수 있었지만, 육아는 그렇지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손연재는 "남편이랑 연애할 때 싸운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아기 낳은 뒤부터 싸우게 됐다. 새벽 3~4시에 정신 없어서 아무 말이나 나왔다. 사리분별이 안돼서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


YouTube '형수는 케이윌'


이어 손연재는 "정답이 없는 걸 둘이서 같이 하려고 하니까 힘들었다. 서로 모르는데 '네가 하는 건 틀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엿다.


1994년생인 그녀는 2022년 금융업 종사자인 9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해 지난해 아들을 출산했다. 또한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매매가 72억 원에 공동명의로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