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7일(월)

김광규, 학폭 피해자였다..."많이 맞아서 트라우마 생겨, 이름 아직도 기억"

JTBC


배우 김광규가 학창 시절 선생님에게 당한 폭력 경험을 털어놓았다.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예능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 제작발표회에서 김광규는 과거의 아픈 기억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정승일PD, 정윤아PD, 성동일, 엄기준, 신승환도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샬라샬라'는 평균 나이 52.8세 배우들이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 등이 출연하며 유쾌한 캠퍼스 라이프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분투기를 그린다.


SBS '신사의 품격'


김광규는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 때 대문자 ABCD를 배웠고 중학교 1학년 때 소문자 abcd를 배웠다고 회상했다.


당시 키가 작았던 그는 일주일에 네 번 영어 수업을 들었다며 그때부터 시작된 폭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영어 시간 내내 선생님에게 너무 맞아서 그 트라우마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선생님 이름도 기억이 나는데 너무 많이 맞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영어 앞에만 가면 그때 생각이 난다"며 이번 프로그램 도전의 이유 중 하나가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라우마를 깰지 더 생길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샬라샬라'는 오는 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광규의 솔직한 고백과 함께 배우들의 새로운 도전기가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