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7일(월)

김지민과 함께 '예비장인 산소' 찾아간 김준호... 30년산 '고급양주' 올렸다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코미디언 김준호가 김지민 아버지의 산소를 방문했다.


방송은 3일 오후 10시에 방영되며, 김준호가 김지민 아버지 산소까지 캐리어를 끌고 간 이유가 밝혀진다.


그는 정장을 갖춰 입고 키높이 구두와 캐리어를 장착한 채 힘겹게 도착해 짐을 풀었다.


가방 속에는 귀한 고급 양주 30년산과 전통술, 소주가 들어 있었다. 특히 양주는 100만원대에 달하는 브랜드로 준비했다.


김준호는 "아버님, 제가 지민이와 고생해서 좋은 술 가져왔습니다. 남자는 무조건 좋은 술이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


그는 가장 먼저 고급 양주 30년산을 개봉해 한 잔을 따르며 "아버님께서 소주랑 섞어 드셔도 되냐"며 김지민에게 물었다. 이에 김지민은 "지금 석 잔 드리기에는 아까워서 그런 거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준호는 당황하며 "그게 아니고 원래 소주를 좋아하신다고 해서...내가 괜히 양주 드리는 것 아닌가..."라며 횡설수설했다.


김지민은 "아빠는 진짜 소주 좋아하신다. 이거(소주) 다 뿌려 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하며 수긍했다. 이어 "양주 다 뿌릴 수 있겠냐"고 농담을 던졌다.


김준호는 얼굴이 새빨개져 "아버님 앞에서 웃기면 안 된다"고 손사래를 쳤다.


웃음이 넘치던 상황도 잠시, 김준호는 예비 장인에게 마지막 한 잔을 올리며 "아버님, 행복하십시오!"라고 외쳐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