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9일(수)

남편 김원효 처음엔 싫어했던 심진화... "일본 앞잡이 같이 생겼지만, 결국 사랑에 빠져"



개그맨 김원효와 배우 심진화 부부가 유쾌한 매력을 자랑했다.


1월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그들만의 독특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DJ 김영철은 "원효가 진화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심진화는 웃으며 "아유 30일을 집 앞에 왔잖아요. 그렇게 싫다는데"라고 회상했다. 이에 김영철이 "싫어했었어?"라고 묻자 심진화는 "처음에는 처음엔 싫어했죠"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심진화는 이어서 김원효의 첫인상을 회상하며 "아니 너무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KBS '개그콘서트' 속 코너 비상대책위원회를 하던 당시의 김원효 / KBS '개그콘서트'



김원효는 자신의 외모가 일본 중사 같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일본 중사 같았대요"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심진화는 "일본 앞잡이 같았어.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 코트에 그 베레모를 썼는데 턱이 너무 긴 거지 약간 그 외모가 (맘에 안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심진화는 결국 김원효의 진실한 사랑에 반해 결혼하게 됐다며 현재의 애정을 드러냈다.


그들은 여전히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과 유머 감각으로 많은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