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미키 17'이 오는 2월 28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13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이를 공식 발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소모품으로 분류되는 미키가 죽음을 반복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주인공 미키를 연기하는 로버트 패틴슨은 극 중 1인 2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그의 뛰어난 연기력은 예고편 공개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로버트 패틴슨은 오는 20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봉준호 감독의 고국인 한국에서 팬들과 직접 만남을 갖고 싶다는 그의 강한 의지에 따른 결정이다. 패틴슨은 바쁜 차기작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내한을 결정해 '미키 17'의 글로벌 개봉 캠페인을 한국에서 시작하게 됐다.
봉준호 감독과 로버트 패틴슨은 내한 기간 동안 '미키 17' 푸티지 상영회를 진행하고 언론과 간담회를 통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또한 팬들을 위한 무대인사 등도 예정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