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9일(수)

레이디제인♥임현태 부부, 쌍둥이 부모 된다... "임신 12주차"

Youtube '레이디제인'


가수 레이디제인과 배우 임현태 부부가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레이디제인'에는 '좋은 소식 전하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최근 저희에게 아주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쌍둥이 임신 12주 차"라면서 시험관 1, 2차 실패 후 3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차 시술 당시 착상 전 유전자 검사(PGT)를 시도해 통과한 배아만 이식해 성공 확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Youtube '레이디제인'


처음에는 쌍둥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 통과한 배아 1개만 이식하려 했던 레이디제인은 시술 당일 해동된 배아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사의 권유로 결국 배아 2개를 이식했다고 말했다.


레이디제인은 "열흘 뒤 몸이 이상했다. 배가 콕콕하고 아팠다. 임신인 것 같다고 생각해서 임테기를 해봤는데 한 줄이 떠서 버렸는데 아무래도 몸 상태가 평소랑 달라 다시 보니 두 줄이 되어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초음파 검사 결과 아기집이 두 개 발견됐고 걱정이 앞선 레이디제인과 달리 남편 임현태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Youtube '레이디제인'


임현태는 "(아내가) 너무 고생 많았다. 미안하면서 고맙다.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아내가 노산이고 체구가 작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레이디제인은 "임신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잠도 잘 못 잤는데, 오히려 마음을 내려놓으니까 시술이 잘 된 것 같다"고 전하며 난임 부부들을 응원했다.


한편 1984년생인 레이디제인은 2023년 10살 연하의 임현태와 7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2세를 위해 시험관 시술을 시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