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8일(화)

박명수,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 "나도 가는구나 이제"

Youtube '할명수'


개그맨 박명수가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방송 32년차 위기의 박명수,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명수는 한 병원을 방문해 채혈, 폐기능 검사, 복부 및 갑상선 초음파, 위·대장 내시경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Youtube '할명수'


검진을 마친 박명수는 의사로부터 "위축성 위염이다. 점막이 얇아져 있는 단계"라는 진단을 들었다. 이에 박명수는 "금요일날 괴로워서 술을 많이 먹었다. 한 5000cc 먹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장내시경 결과에서는 용종 4개가 발견돼 제거되었다. 의사는 "4개 중에 선종이 있었는데 이건 놔두면 안 되는 거다. 조직 검사를 최종적으로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장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어 장의 안쪽으로 돌출돼 있는 상태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 중 하나가 대장선종이다.


Youtube '할명수'


박명수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자 의사는 "전반적으로 나빠 보이는 용종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용종 제거 후 금식을 해야 한다는 당부에 박명수는 "밥 못 먹겠네"라며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검진을 마치고 병원을 나선 박명수는 "안 했으면 큰일날 뻔했다"며 안도하며, 아쉽지만 금식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