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가 새해를 맞아 따뜻한 기부 소식을 전했다.
6일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빈과 손예진 부부는 지난 연말 아산병원과 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및 산부인과 발전 기금으로 각각 1억 5천만 원씩 총 3억 원을 기부했다.
현빈 손예진 부부는 "저희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큰 감사함을 느끼며, 저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다"고 후원의 뜻을 전했다.
이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제 아이를 볼 때마다 그렇지 못한 아이들을 생각하면 왜 인지 모를 부채의식이 든다. 아픈 아이들이 본연의 해맑은 모습으로 돌아가 건강히 세상을 밝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부금은 아산병원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환자들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며, 삼성병원 발전 기금은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빈과 손예진 부부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두 사람은 서울 아산병원과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 당시 기부금은 미혼모 가정과 소아청소년 치료비 지원에 사용됐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2022년 3월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현빈은 최근 개봉한 영화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는 지난 5일까지 누적 관객 수 367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