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9일(수)

영화 '하얼빈' 개봉 9일 만에 300만 돌파... '서울의 봄'보다 빠르다

영화 '하얼빈'


영화 '하얼빈'이 새해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33만 94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09만 4686명이다.


지난해 12월 24일 개봉한 '하얼빈'은 개봉 이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특히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더 빠른 속도로 흥행 중이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담은 영화다. 일제강점기 안중근 의사와 독립투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하얼빈'


배우 현빈이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았으며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이동욱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남산의 부장들'과 '내부자들'로 호평받은 우민호 감독이 맡았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9만 29221명의 관객을 동원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 3869명이다.


이어 '소방관'이 8만 828명을 불러모으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339만 8147명이다.


'수퍼 소닉3'이 7만 5711명의 관객을 모아 4위에 올랐으며,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이 5만 8754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