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9일(수)

억울하게 '꽃뱀 비난' 받은 김정민이 공개한 근황... "힘들어야 더 뿌듯"

Instagram 'jungmin_thx'


배우 김정민이 길고양이들을 위해 직접 안식처를 마련했다며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


김정민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힘들었지만 뿌듯하다. 힘들어야 더 뿌듯하다. #길냥이 안식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정민이 한 건물에 길고양이 안식처를 만든 모습이 담겨 있다.


바람을 막기 위해 비닐로 출입문을 만들었고, 길고양이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물과 사료통을 준비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Instagram 'jungmin_thx'


한편 김정민은 지난 2017년 전 남자친구 A씨와 법적공방을 벌였다. A씨는 2년 가까이 교제하면서 수억 원을 지불했다며 혼인빙자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김정민은 A씨가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며 맞고소에 나섰다. 이후 2018년 A씨는 공갈·협박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정민은 이 사건과 관련해 한 방소에 출연해 "남자 친구와 사귀는 과정에서 성격 차이가 있었고 여자 문제와 집착도 있어서 이별을 요구했더니 그쪽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그때 남친이 사귀는 과정에 썼던 돈, 데이트 비용이라든가 이사 비용, 몇 달간의 월세, 여행비, 선물 등을 다 합해 수억을 달라더라. 내가 여자 연예인이라 그런 부분으로 협박을 당했다"고 했다.


그는 "상대방은 처벌받고 나는 무죄로 재판을 다 마무리 지었지만 방송을 중단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적도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악플로 인한 고통에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렸다는 김정민은 현재 요가강사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