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함께 예능 출연했던 전 테니스 국가대표 폭행 혐의로 입건


사진 = 인사이트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전직 테니스 국가대표를 폭행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 A씨(30대)를 폭행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28일) 오후 11시에서 자정 사이 강남구 역삼동 노상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전직 테니스 국가대표 B씨(40대)와 말다툼 도중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특별히 다친 곳이 없어 자진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임의동행하고 추후 수사할 예정"이라면서 "B씨는 당시 만취 상태여서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A씨는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여러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B씨는 테니스 국가대표를 지낸 뒤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