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9일(수)

경찰, '부실 복무' 논란 송민호 근무지 압수수색 진행


송민호 / 뉴스1


경찰이 '부실 복무' 의혹을 받는 가수 송민호의 근무지를 압수수색 했다.


지난 2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1시 50분께 송민호의 근무지였던 마포구 마포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송민호는 배정된 근무지에 불규칙하게 출근하는 등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성실히 복무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Instagram 'realllllmino'


앞서 송민호는 지난 17일 디스패치에 의해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후 송민호와 함께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근무한 관계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추가로 전해지면서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은 기정사실화 됐다.


동일 매체를 통해 공개된 관계자들의 발언에 따르면 송민호는 일주일에 2번, 한 달에 2~3번만 모습을 드러내는 등 불규칙한 출근을 이어왔다.


송민호, 지난 23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


송민호 / YG엔터테인먼트


이에  마포경찰서는 지난 23일 병무청으로부터 관련 수사 의뢰를 접수하고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병무청은 송민호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소집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민호의 '부실 복무'와 관련해 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