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9일(수)

'외도+야동 중독' 바람부부 아내, 가정사 충격 고백... "아빠는 마약 제조, 엄마는 노숙자"

JTBC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 국제 부부의 아내가 숨겨왔던 가정사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남편의 외도와 야동 중독으로 이혼을 고민하고 있는 '바람 부부'의 심리극 치료가 진행됐다. 치료 과정에서 아내는 충격적인 가정사를 털어 놓았다.


아내는 부모님에 대한 질문에 "제 부모는 완전 괴물이었다. 저는 이 세상에서 저희 부모 같은 사람 못 봤다. 정말 너무했다"고 말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이어 "아빠는 마약 만들어서 팔았다. 맨날 싸워서 우리 집 물건 다 던지고 나한테도 학대 많이 했다. 경찰이 거의 맨날 왔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 때문에 2년 동안 고아원에 갔다. 왜냐면 가족이 위험해서"라고 고백했다.


아빠가 미웠다는 아내는 "엄마한테 '이혼해'라고 말했다. 근데 엄마는 '희아야 나중에 이혼할게. 희아보다 아버지가 더 중요해. 너한테보다 아버지한테 더 필요하다'고 했다. 그렇지만 나도 엄마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아내의 고통은 계속됐다. 그는 "아버지가 열 살 때 돌아가셨다. 심장 문제로. 그 후에 엄마 갑자기 술 많이 마셨다. 그전엔 한 번도 안 마셨다. 그리고 나한테 거의 (엄마가) 맨날 때렸다. 항상 '너 때문에'라고 하면서"라고 말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이어 "결국 어머니도 돌아가신 거냐"라는 질문에 아내는 망설이다가 "사실 모든 사람한테 어머니 돌아가셨다고 거짓말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어머니는 노숙자다 10년 넘게. 지금 60대인데 텐트에서 산다. 마약도 하고 그래서 2년 전에 어머니랑 연락이 끊겼다"며 "경찰도 어머니 찾았는데 없었다. 그때는 엄마 돌아가셨다고 생각했다. 올해 갑자기 연락이 닿았다. 노숙자가 돼서 너무 부끄러워서 돌아가셨다고 생각하고 모든 사람한테 그렇게 말했다. 남편에게만 말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아내는 엄마에게 "엄마가 원하는 딸이 못서 죄송하다. 하지만 전 최선을 다했지만 엄마는 제게 딸처럼 굴었다. 항상 제가 엄마를 도와줘야 했는데 엄마는 저를 원망하기만 했다. 엄마가 언젠가는 철이 들어서 스스로를 책임지고 비록 멀리 있지만 엄마가 제 인생에 들어와주길 바란다. 하지만 그럴 일은 없겠죠"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JTBC '이혼숙려캠프'


한편 결혼 6년 차인 '바람 부부'는 이혼숙려캠프 최초의 국제 부부로, 아이가 한 명 있음에도 남편이 세 번의 외도를 저질렀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로 인해 아내는 우울증을 겪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편은 야동 중독과 아내의 외모를 비하를 고백하면서도 뻔뻔한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