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9일(수)

몸무게 144kg까지 나가 '위고비 다이어트' 선언한 공혁준... 한 달 만에 '감량 후기' 전했다


YouTube '공혁준 RHDGURWNS'


몸무게가 144kg에 달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던 공혁준이 위고비 다이어트 결과를 전했다. 


앞서 공혁준은 삭센다라는 비만 치료제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에 도전했으나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몸무게가 140kg을 넘게 됐다. 


다만 기적의 비만약이라고 불리는 위고비 투여 후 크게 변화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위고비 투약 한 달 차가 된 공혁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쇼츠 영상을 통해 현재 몸무게를 공개했다. 


YouTube '공혁준 RHDGURWNS'


영상 속 체중계에 기록된 그의 몸무게는 134kg이다. 한 달 만에 10kg 감량에 성공했다. 공혁준은 "마법 같은 위고비"라며 "위고비 덕분에 식욕이 확실히 조절돼서 다이어트가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식단도 하는데 음식 먹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함께 공개된 '아빠의 자격  ep.3' 영상에서도 김계란이 공혁준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공혁준을 본 김계란은 "와 살 많이 빠졌다 진짜"라며 감탄했다. 이어 "삭센다와 위고비를 비교했을 때 생생한 후기 하나 풀어달라"고 공혁준에게 요청했다. 


YouTube '공혁준 RHDGURWNS'


"공혁준, 기쁘거나 스트레스받아도 식욕 올라"... 직접 투약하는 모습도 공개


공혁준은 직접 위고비를 투약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냉장고에서 위고비를 꺼낸 공혁준은 배꼽 주변을 소독한 뒤에 직접 자신의 배에 위고비를 투약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공개한 '뇌졸중 vs 이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우창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혁준 님은 타고난 성향 자체가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정말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쁜 일이 있어도 식욕이 올라가고 스트레스를 받아도 식욕이 올라간다"며 "혁준님은 중독 상태다. 유일한 자극이 먹는 게 되어버리면서 마약성 진통제처럼 음식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픈 친구다. 비만학계에서는 비만을 병으로 부르는데 혁준님은 이 육각형을 골고루 펴는 노력을 할 예정"이라며 "모든 활동 방향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으로 할 거다"고 했다. 


Instagram 'o1o211'


우 교수는 "적어도 하루 2끼는 드셔야 한다. 그런데 무조건 중요한 것이 식후 30분씩 걷는 것이다. 음식 섭취 후 절대 눕거나 앉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혁준이 심근경색, 뇌졸중, 암의 위험성이 크다며 "저희 교수님 중 한 분은 아내와 같이 오라고 해서 '이혼하라'고도 한다. 평생 병수발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다른 병들도 앞으로 생기실 거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합성 펩타이드(단백질 조각) 의약품이다. 


여러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실한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 치료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