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9일(수)

비공식 1000만 영화 '바람'... 후속작으로 주인공 '짱구' 이야기 이어간다


영화 '바람'


2009년 개봉한 영화 '바람'이 15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바람' 후속작으로 '오디션 109'(가제)가 제작된다. 해당 작품에서 배우 정우는 주연뿐만 아니라 공동 연출과 시나리오 작업까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디션 109'는 정우가 영화 '바람'에서 연기했던 '짱구'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바람'은 배우 정우의 학창 시절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정우가 직접 원안과 각본을 썼다. 


영화 '바람'


부산 경남권 1978년생부터 1982년생까지의 상고, 공고 학창 시절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실제 영화관 관객 수에 비해 인지도가 높은 영화로 '비공식 천만 관객 영화'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정우 후속작 통해 '인생 캐릭터' 다시 한번 갱신 예정


정우는 후속작인 '오디션 109'를 통해 성인이 된 짱구를 연기하며 다시 한번 '인생캐'를 경신할 예정이다. 


'오디션 109'는 성인이 된 짱구가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하며 겪는 사랑과 우정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청춘의 방황과 성장, 그리고 인생의 방향성을 찾기 위한 여정이 그려진다. 


영화 '바람'


특히 정우가 공동 연출자로 이름을 올리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정우는 오성호 감독과 함께 작품을 이끌며 시나리오 작업부터 연기까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와 공동 연출을 맡은 오 감독은 '그 겨울, 나는'으로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실력파 감독이다. 


두 사람의 협업이 청춘 성장 드라마라는 장르에 신선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오디션 109'는 연말에 크랭크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