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공주 시장서 DJ로 변신한 윤 대통령 "저 믿죠?"... 상인들 "네" 환호 (영상)


YouTube '윤니크 YOONIQUE 대통령행보'


윤석열 대통령이 DJ로 깜짝 변신해 공주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은 충남 공주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주제로 한 30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뒤 공주산성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을 만났다.


윤 대통령이 공주산성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 대선 예비후보 시절인 2021년 8월 이후 3년여 만이다. 시장 방문은 지난 10월 부산 초량시장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상인과 시민들은 이름을 크게 외치며 환호했다. 시장 곳곳에는 '대통령님, 고향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도 걸렸다.


YouTube '윤니크 YOONIQUE 대통령행보'


시장 상인들과 인사 나눈 뒤 DJ로 변신..."저 믿으시죠?"


윤 대통령은 환영 행렬 앞에서 "공주가 제 아버지(고 윤기중 교수) 고향이니 제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여러분께서 공주의 아들로 늘 응원해 주신 덕분에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열린 민생토론회를 토대로 "여러분이 피부로 느낄 만한 정책이 바로 시행될 것이다"며 "세계 경제가 어렵지만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긁어모아서 여러분이 사기를 잃지 않고 힘내실 수 있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약 40분간 떡집 등 시장 내 상점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그런가 하면 즉석에서 라디오 DJ에 도전하기도 했다.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방송하는 라디오방송국 부스에 들어간 윤 대통령은 마이크를 잡고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YouTube '윤니크 YOONIQUE 대통령행보'


윤 대통령은 "여러분을 만나면 힘이 드는 게 아니라 늘 기분이 좋고 즐거워 시장에 오면 떠나기가 싫어진다"며 "정부도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저희를 믿고 용기를 잃지 마시고 힘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믿으시죠"라고 묻자 부스 안팎에 몰려든 상인들이 "네"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성공과 용기를 위해 언제나 성원하고 응원하겠다"며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새해 인사도 미리 했다.


YouTube '윤니크 YOONIQUE 대통령행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