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1일(금)

"왜 쳐다보냐"...처음 본 여성에게 커터칼 휘둘러 가슴에 상처 낸 60대 남성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처음 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 20분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골목에서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여성 B씨에게 소주병을 던지고 커터칼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휘두른 커터칼에 B씨는 가슴 부위에 살이 찢기는 부상(열창)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이후 A씨는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현장을 수색해 도주 10분 만에 바로 붙잡을 수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