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로 위장해 포장된 음식을 훔쳐 가는 '배달사기'를 저지르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은 배달기사인 척 주문지가 붙은 음식을 들고 사라지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의 한 고기 전문 배달 업체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오토바이를 끌고 온 남성이 가게로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안을 슬쩍 둘러보더니 주문지가 붙은 음식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매장 업주인 제보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배달기사가 아닌 절도범이었다. 그가 훔친 음식은 약 4만 원이다.
제보자는 " 이미 10번 넘게 음식을 도둑맞아 최근 CCTV를 달았는데 그 후로 처음 적발했다"고 매체에 전했다.
그러면서 "이웃 매장과 인수하기 전 이 매장 업주도 여러 번 음식을 도둑맞았다"고 호소했다.
제보자는 "음식 절도 피해를 줄이고자 제보하게 됐다"면서 하소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