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8일(금)

방사장 놀러 나와 하루 종일 뛰어놀고 꼬질꼬질 흙곰된 쌍둥바오 (사진)

에버랜드


에버랜드의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드디어 일반 관람객들을 만났다.


4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이날부터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쌍둥이 판다들은 익숙하지 않은 실내 방사장과 많은 관람객에 당황한 듯 출입구 주변을 서성였다고 한다.


에버랜드


특히 후이바오는 방사장 풍경이 낯선 듯 구석에 쪼그리고 가만히 앉아 낯을 가리기도 했다.


이내 강철원 사육사가 방사장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주자 차츰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털이 까맣게 변한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에버랜드


실내 방사장 외출이 즐거웠는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하얗고 뽀얗던 털이 꼬질꼬질한 흙색으로 변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푸룽지(푸바오+누룽지) 언니만큼 꼬질꼬질하다", "쌍둥바오가 푸바오 이길 기세다", "아이바오만 깨끗한 게 너무 웃기다", "쌍둥바오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7월 7일 각각 180g, 140g으로 태어났다. 녀석들은 사육사의 밀착 관리를 받으면서 몸무게 11kg까지 쑥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