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0일(일)

"지구 지킬 수 있어요"...전효성, '비건 식단'에 관심 쏟았다

가수 전효성 / Instagram 'superstar_jhs'


"비건 레시피 책 샀다, 소 줄이겠다"...환경 지키기 위해 비건 식단에 관심 갖기 시작한 전효성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가수 전효성이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비건 식단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전효성 JHS'에는 "GRWM를 곁들인 이태원 vlog with 하나, 줄리안님"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전효성은 그룹 시크릿 멤버였던 하나와 방송인 줄리안과 만났다.


전효성은 평소 환경 운동에 열정적인 줄리안과 열띤 대화를 펼쳤다. 


비건 생활을 하게 된 계기를 말하는 전효성 / YouTube '전효성 JHS'


YouTube '전효성 JHS'


줄리안은 "전효성 씨도 환경과 채식에 관심이 많더라. 제가 다녀왔던 곳을 다니셔서 발자국이 겹쳤는데 드디어 보게 됐다"며 반갑게 인사했다.


전효성은 줄리안에게 자신이 환경의 심각성을 느끼게 된 게 약 3년 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0년도에 비가 한 달 이상 내내 내렸다. 그 당시 라디오를 하고 있어 출퇴근을 저 혼자 해 날씨가 확 와 닿았다. 그때 뭐라도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도에 비건 레시피 책을 샀다. 다른 건 몰라도 소는 줄여야겠다 생각했다"며 비건 식단을 지향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YouTube '전효성 JHS'


"지구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과거 데이트 폭력 문제에 관해 소신 발언한 전효성


이 말을 들은 줄리안도 "무엇을 먹느냐보다 얼마나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전효성은 "완벽하지 않아도 좋고 완벽할 필요도 없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조금씩 해 나가면 지구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영상을 마쳤다.


YouTube '전효성 JHS'


한편 지난해 3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비건식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5510명 중 7.6%만 채식주의자(vegetarian)다. 나머지 92.4%는 일반식 생활자였다. 해당 조사는 글로벌리서치가 aT에 의뢰받아 자체 패널 55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채식주의자 중에서도 정도에 따라 총 7단계로 나뉜다. 7단계는 플렉시테리언·폴로·페스코·락토오보·오보·락토·비건 등이다.


이중에서도 비건은 과일·채소만 먹는 유형이다. 채식주의자 중 가장 많은 것을 제한해야 하는 유형이다. 비건은 유제품·달걀·생선·가금류·육류 등을 섭취 할 수 없다.


YouTube '전효성 J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