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0일(일)

틱톡 유명 스타, 정신질환으로 극단 선택..."멋진 삶 살았다"

TikTok 'VonViddy'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틱톡에서 본비디(vonviddy)로 활동하며 주목받았던 미국 코미디언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32세.


지난 21일 코미디언 조 무크린스키의 여동생 마사 무크린스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빠의 죽음을 알렸다.


마사는 "오빠가 오랫동안 정신병을 앓았고, 결국 패배해 본인의 목숨을 끊었다"라고 전했다. 


TikTok 'VonViddy'


이어 그는 "정말 오랜 기간 힘들고 끔찍하게 정신병과 싸움을 했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가 평화롭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했다.


조는 약 17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스타였다.


그는 사망하기 몇 시간 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이자 생전 마지막 영상을 올렸다. 


TikTok 'VonViddy'


영상에서 조는 "사람들이 웃을 수 있는 영상의 창작자이길 바란다"라며 "전체적으로 멋진 삶을 살았다. 저는 가족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조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 및 팬들은 애도를 표했다. 


TikTok 'VonViddy'


팬들은 "편히 잠들길 바란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 "당신의 마지막 말 가슴 깊이 기억하겠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조는 지난 2020년부터 틱톡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그는 주로 음악과 코미디 영상을 올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