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1일(목)

"그알,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상표권 문제 짚은 인물 인터뷰 통편집했다" 이진호 폭로 (+영상)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한 편파 방송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1일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피프티만 믿는다? 그알이 알고도 말하지 않은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피프티 피프티 편을 다룬 이후 그야말로 엄청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어른들의 싸움에 피프티 멤버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라는 논지는 납득하기 힘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이번 피프티 사태의 핵심은 간단하다. 제3의 외부 세력이 정말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에게 접근을 해서 그들을 움직였는지, 그들을 움직여서 상표권까지 출원하게 만들었는지(다)"라고 말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진호는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제3의 외부세력의 개입에 대해서는 그 의미를 축소하는 한편, '멤버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라는 내용의 인터뷰로 편집을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작은 충분히 크로스 체크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그알 측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았던 핵심적인 내용들을 다시 한번 짚어서 핵심 자료를 추가적으로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그는 '그알'에 나온 회의록 자료에 대해 "제3의 외부세력들이 실제로 움직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면서 "더기버스에서 6월 9일 자체적으로 회의를 진행한다. 이 회의를 바탕으로 작성된 회의록이 슬랙 자료로 남아있었다. 삭제된 자료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이 자료도 함께 찾을 수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름 돋는 내용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더기버스에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을 직접적으로 움직였다고 볼 수 있는 자료였다. 이렇게 중요한 자료를 그알은 단 3초간 흘리듯이 내보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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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보면 더기버스는 지난 5월 31일을 끝으로 어트랙트와의 용역계약이 종료됐지만, 9일 후인 6월 9일 회의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새 SNS 계정 개설에 관해 논의했다.


회의록에는 이 외에도 '영화 '바비' OST는 일단 진행한다', '더기버스의 백 이사가 전 대표와 소통을 하면 안 된다'와 같은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진호는 "어트랙트 관계자는 해당 자료를 그알 측에 전달하며 '정말 중요한 자료이니 잘 다뤄달라'라고 수차례 부탁했지만, 그알에서는 단 3초간 흘리듯이 내보냈고 구체적인 내용조차 제대로 짚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또한 이진호는 전홍준 대표가 월말평가에 한 번도 온 적이 없다고 폭로한 내부 관계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당 제보자는 방송에서 "더기버스와 어트랙트, 멤버들을 가까이서 지켜봤다"라면서 "애들은 잘못이 없다. 전 대표는 단 한 번도 월말평가에 온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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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진호에 따르면 어트랙트 측은 해당 인물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


또한 제보자의 주장과 달리 전홍준 대표는 모든 월말평가에 참여했으며 휴대전화로 직접 촬영한 영상까지 공개했다.


이진호는 그알 측이 이를 어트랙트에 확인하지 않았고 검증 없이 내용을 내보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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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외부 세력 개입을 증명할 핵심 템퍼링 자료 역시 어트랙트 측이 그알 제작진에게 제공했으나 방송에서 다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글로벌 프로모션 업체 헬릭스 퍼블리시티와 주고받은 계약서 내용이었으며 삭제된 더기버스 메일 자료에서 복구된 자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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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더기버스는 헬릭스 퍼블리시티라는 업체와 1년 연장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트랙트의 그 어떤 승인도 없이 관련 계약을 진행했다. 또한 계약서에 더기버스의 인감도장이 아닌 어트랙트의 인감도장이 날인돼 있었다. 어트랙트에 일체의 보고도 없었다는 점에서 범죄 혐의가 짙어지는 행위다"라고 설명했다.


그알 측은 어트랙트가 제공한 해당 자료도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진호는 또 멤버들이 직접적으로 출원에 나선 상표권 문제 가 핵심적인 내용이었으나 그알 측에서 이 부분에 대해 전혀 다루지 않았다면서 핵심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알 측과 인터뷰를 한 인물이 한 명 있었다. 이 인물이 직접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멤버들의 상표권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었다고 한다. 제작진들도 멤버들의 상표권 문제를 인지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에 따르면 해당 인물의 인터뷰는 통편집으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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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전부 다 다루기 어려워 그냥 스킵 할 수도 있지만, 상표권 문제는 멤버들이 주체적으로 나섰는지 아닌지 그리고 제3의 외부세력이 개입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중의 핵심 사안이었다. 그 부분에 대한 언급조차 없었다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피프티 피프티 편 방송 이후 시청자 항의 글이 쏟아지자 유튜브에 공개했던 예고편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지만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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