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에서 가까운 해외 관광지인 '홍콩'. 오는 5월, 홍콩 여행계획서를 짜야 할 수도 있겠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정리된 홍콩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료 왕복 항공권을 뿌리겠다고 선언했다.
한국 시민들도 이 이벤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 1일 홍콩은 관광객 유치 캠페인인 '헬로 홍콩' 이벤트를 열었다. 무료 왕복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시작했다.
홍콩 정부는 지난달, 20억 홍콩달러(한화 약 3,400억원)를 들여 관광 산업 재건을 이룩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6개월에 걸쳐 50만 장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3개 항공사와 여행사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티켓을 일률적으로 한날한시에 뿌리는 것은 아니다. 국가별로 날짜를 다르게 설정했다.
지난 1일 시작한 1차 배부는 동남아 국가들(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 대상이었다. 다음달(4월)에는 중국 본토 관광객들에게 뿌린다.
한국 등 동북아시아 국가는 5월에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무료 왕복 항공권을 주는 항공사는 케세이퍼시픽, 홍콩익스프레스, 홍콩에어라인 등 홍콩 3대 항공사다.
추첨, 1+1, 별도 이벤트 등을 통해 뿌릴 계획이다. 좌석은 모두 이코노미이며, 추가 요금 및 수수료는 당첨자 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