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8일(월)

금메달 받자마자 곧장 '이 곳'으로 달려간 쇼트트랙 선수...여친은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YouTube '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S'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차가운 빙상장에 가슴이 훈훈해지는 따뜻한 장면이 연출됐다.


지난 1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2-2023 국제 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카자흐스탄 국적의 선수 데니스 니키샤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S'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경기장 안에서는 메달 수여식이 진행됐고 데니스 니키샤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YouTube '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S'


금메달 수상을 알리는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에 맞춰 니키샤는 경기장을 누비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 순간 경기장에는 타이타닉의 OST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이 울려 퍼졌다.


YouTube '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S'


그렇게 노래에 맞춰 경기장을 배회하던 니키샤는 한쪽에 있던 여성에게로 다가가 진한 포옹을 나눴다.


포옹을 마치고 돌아나가려던 여성을 붙잡은 니키샤는 그대로 주머니에 있던 작은 상자를 꺼내 무릎을 꿇었다.


알고 봤더니 이 모든 것들은 니키샤가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


YouTube '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S'


반지를 확인한 여자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프러포즈를 받아들였고 니키샤는 곧바로 일어나 여자친구의 손에 반지를 끼웠다.


마지막으로 니키샤는 여자친구만한 장미 꽃다발을 선물하며 프러포즈를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달달 그 자체", "프러포즈하려고 금메달을 따네", "여자친구 감동 장난 아닐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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