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누구보다 간절했던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3-3으로 맞선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메시는 온몸에 힘이 풀린 듯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번 대회 메시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누구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결승전에서 2골을 기록한 메시는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골든볼을 수상했다. 또한 메시는 월드컵 통산 13골 8도움으로 21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월드컵 최다 공격포인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모든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메시는 왜 자신이 'GOAT(역대 최고의 선수·The Greatest Of All Time)'인지를 입증했다.
하지만 과거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메호대전'을 열었던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은 너무나 초라했다.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에서 단 한 골을 기록했으며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월드컵 탈락이 확정된 순간 호날두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시대가 끝났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