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8일(월)

'1번 키커'로 나섰던 메시의 놀랍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 '승부차기' 장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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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르헨티나가 3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섰다. 


19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맞붙었다. 


승부는 전후반 90분으로 나지 않아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결정됐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라스트 댄스'의 마지막을 월드컵 우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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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반 90분 동안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2-2 동점을 이뤘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으나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이어 승부차기가 이뤄졌다. 아르헨티나의 1번 키커는 메시였다. 


메시는 침착하게 프랑스의 골키퍼 요리스의 타이밍을 뺐으며 왼쪽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강하게 찬 것도, 방향을 구석으로 찔러 넣은 것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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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시는 완벽하게 요리스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선수인지를 증명했다. 


그의 대범함이 월드컵 결승전 무대에서 빛나는 순간이었다. 


해당 골을 본 누리꾼들은 "요리스를 상대로 저걸 하네. 메시도 진짜 미쳤다" "여유 장난 아니다", "이걸 어떻게 넣은 거냐", "침착하고 대범하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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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시는 이번 대회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마지막 월드컵 무대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안기도 했다. 


메시가 골든볼을 수상한 건 아르헨티나가 준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