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20일(토)

똘망똘망한 눈빛의 '이 꼬마'는 훗날 한국을 넘어 전세계를 뒤흔드는 '레전드 스타'가 됩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국은 물론 세계적 스타로 역사에 길이 남을 '월드클래스'의 어린 시절 사진이 깜짝 공개됐다.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귀여운 외모를 가진 이 꼬마는 훗날 수많은 축구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레전드 축구선수로 성장한다.


바로 '손세이셔널' 손흥민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출연해 아들의 모든 것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아빠 손웅정 감독이 직접 전한 손흥민 선수의 어린 시절 사진과 축구를 시작한 계기 등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팬들의 이목을 끈 건 단연 손흥민 선수의 뽀시래기 시절 사진이다.


손웅정 감독은 "탱탱볼을 저한테 들고 있으라고 그랬다. 그걸 계속 양발로 차다가 많이 찰 때는 100개 넘게 놀이 삼아 차고 그러다 자고 그랬다"고 말문을 열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공을 엄청 좋아했다. 재능이 있다 없다를 떠나서 공을 엄청 좋아했다"고 4살 때부터 공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손흥민 선수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해당 장면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4살 때 사진이 함께 등장해 수많은 팬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사진 속 손흥민 선수는 지금과 똑같은 똘망똘망한 눈빛과 귀여운 이목구비를 자랑한다.


MC 유재석이 "처음으로 축구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손웅정 감독은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때 축구를 하겠다고 하더라. 이거 힘든데 하겠냐고 3번을 물어봤다. 재차 물어봤는데 하겠다고 해서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아들이 축구를 시작한 이후 손웅정 감독은 "기본을 중시해서 두 시간은 하루도 안 빼놓고 기본만 했다. 볼을 잘 다루고 통제할 수 있는 기본만 계속 가르쳤다"고 털어놨다.


손웅정 감독은 "흥민이도 슈팅 연습을 18살 이후에 했다. 그 전에는 무조건 기본만 했다"며 기본에 충실한 축구 철학을 밝혔다.


이어 "그건 지금 아카데미 학생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며 "축구는 멀리 보고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손웅정 감독은 자신의 이름을 건 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유소년 전담 축구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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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 선수를 월드클래스라고 칭하는 것에 대해 "월클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손웅정 감독은 "우리가 '전성기' 하면 가장 좋아하지 않냐. 제 개인적으로는 전성기는 내려가라는 신호"라며 "단, 내려갈 때 아름답게 내려가야 된다. 점진적으로 내려가야 된다. 흥민이가 갑자기 나락으로 떨어진다면 축구 팬들이 어떻게 보면 허무하실 수도 있지 않냐"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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