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황희찬(26, 대한민국)이 포르투갈 출신 선수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월클을 인증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황희찬은 SNS를 통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구찌와 패션매거진 더블유코리아(W Korea)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수트와 캐주얼 등 다양한 콘셉트로 스타일링을 한 황희찬의 모습에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등판해 댓글을 달았다.
울버햄튼에서 뛰는 조세 사(29, 포르투갈)는 한 손으로 눈을 가리는 이모티콘과 눈물 흘리며 웃는 이모티콘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황희찬과 조세 사는 서로의 패션을 놀리는 사이로 유명하다.
조세 사는 울버햄튼 팀동료 등 주앙 무티뉴, 후벤 네베스, 페드로 네투, 넬송 세메두, 디에고 코스타를 태그해 황희찬의 화보를 소개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그 아래에 포르투갈어로 '제발 저리 가'라며 '너 이러면 초코파이 못 받는다'라는 귀여운 협박을 남기기도 했다.
초코파이는 한국 팬들이 해외 원정 간 선수를 응원할 때 보내는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22, 노르웨이)도 사진에 등판했다.
홀란드는 '와우 희찬'이라며 한숨 쉬는 이모티콘을 적었고, 황희찬은 '너한테 배운 거야'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