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02만 유튜버 괴물쥐, 또다시 논란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구독자 102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자 스트리머인 괴물쥐가 또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12살 차이 띠동갑 스트리머에게 적나라한 욕설을 내뱉었다.

지난 11일 괴물쥐는 트위치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괴물쥐는 스타크래프트 게임 대회를 앞두고 동료 스트리머인 철면수심과 스크림(연습 경기)을 가졌다.

괴물쥐, 게임 연습 경기 중 욕설 내뱉어

괴물쥐는 철면수심과의 연습 경기에서 3차례 연속 패배했다.

그러자 괴물쥐는 게임 내 채팅을 통해 "씨X"이라는 욕설을 남기고 퇴장했다.

해당 욕설은 생방송을 통해 그대로 송출됐고, 채팅창은 난리가 났다.

괴물쥐는 26살, 철면수심은 38살로 알려져 이 둘은 12살 나이 차이가 난다.

욕설을 본 철면수심의 반응

이 채팅을 본 철면수심은 "씨X?"이라며 한동안 화난 표정으로 말없이 화면을 쳐다봤다.

이후 시청자들의 비판이 거세자 괴물쥐는 게임 내 귓속말 기능을 통해 "죄송하다. 너무 화가 났다. 참을 수가 없었다. 더 연습하겠다. 혼잣말이었다. 형님에게 많이 배웠다"며 사과했다.

이에 철면수심은 "순간 당황했다"면서도 "스타크래프트가 원래 그런 게임"이라며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욕하는 건 괜찮다. 아니, 어리지 않나. 저 나이 때 승리욕도 있고 그런 거다. 나도 그랬다"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한편 괴물쥐는 지난해 11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에서 같은 팀 플레이어에게 "OO어머님, 왜 피임 안 하셨어요"라는 강도 높은 패드립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