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30일(수)

5경기 연속 골사냥 실패한 손흥민이 세웠던 기록 '빼앗을' 선수가 등장했네요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의 부진이 '현재진행형'이다.


손흥민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EPL 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중간 교체 없이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5라운드째 득점이 없자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가 차지했던 득점왕 자리를 다른 선수가 차지할 거라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엘링 홀란드 / GettyimagesKorea


다른 선수는 바로 EPL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다.


엘링 홀란드는 5경기에 모두 출전해 총 9골을 몰아넣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이 기록한 23골의 40% 수준을 벌써 꽂아 넣었다.


아직 33경기가 더 남은 상황인데, 산술적으로는 68골까지 가능하다. 물론 이러한 기록은 '올타임넘버원' 리오넬 메시도 세우지 못한 기록이기에 현실적이지는 않다. 메시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은 50골이었다. 


YouTube 'Man City''


하지만 맨시티가 EPL 내에서 절대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킹덕배' 케빈 데브라이너가 보조하고 있다는 점은 홀란드에게 큰 호재다.


해외 매체들도 홀란드의 퍼포먼스에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홀란드가 단 5경기 만에 세운 기록도 세계적으로 화제다. 그는 벌써 손흥민과 타이기록을 이뤘다.


YouTube 'Man City''


홀란드는 4라운드 뉴캐슬전, 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사디오 마네, 에덴 아자르가 기록한 해트트릭 횟수와 동률을 이뤘다.


심지어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은 손흥민도 해보지 못한 기록이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홀란드가 손흥민, 살라, 해리 케인을 제치고 득점왕에 오를 것"이라는 말이 정설처럼 굳어지는 모양새다.


지난 세 시즌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62골을 넣은 홀란드가 EPL에서는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ouTube 'Man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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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7시즌을 뛰며 총 세 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17년 3월 12일 밀월과의 FA컵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2020년 9월 20일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EPL 첫 해트트릭이었다.


지난 4월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두 번 기록한 바 있다. 2013년 11월 10일 레버쿠젠 소속으로 친정팀 함부르크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2015년 2월 14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세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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