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크리스마스 날 휴방을 하지 않은 채 방송을 한 여캠들이 있다.
25일 저녁 아프리카TV에서는 수많은 여캠 BJ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등장해 팬들과 소통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을 켠 여캠들은 '♡세경♡', '이노아', '혜림이♥', '플윗미샤사', '핑텐♥', '이브면다야' 등으로 다들 섹시하고 귀여운 산타복장을 입고 있다.
크리스마스에도 방송을 진행한 BJ들을 본 팬들은 "진정성이 느껴진다", "나락가는 것보단 방송하는 게 낫지", "25일에 볼 방송 많아서 좋았음" 등 긍정적 반응을 이어갔다.
과거 아프리카TV를 보던 시청자들은 크리스마스만 되면 자신이 보는 여캠 비제이가 휴방을 한다며 안타까워했었다.
각각 '몸이 아프다', '가족을 보러 간다'는 등의 이유로 시청자들에게 휴방을 예고했지만 몇몇 여캠 BJ들이 남자친구들과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서 휴방을 했던 것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제는 여캠이 크리스마스에 휴방을 한다고 공지하면, 일어나지 않은 일임에도 '남자친구랑 1박 2일 호캉스를 간다, 해외여행을 간다'는 등의 억측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휴방하는 여캠들 명단을 작성해 공개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되기도 했다.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수많은 여캠 BJ들이 생방송을 진행해 볼거리가 풍성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