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3일(토)

'약' 바싹 오른 손흥민, 내일(9일) 4강 2차전 출격해 '결승' 노린다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지난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아쉽게 결장했던 손흥민이 결전의 날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9일 새벽 4시(한국 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첫 챔스 결승을 노리는 토트넘과 꿈의 무대를 코앞에 두고 있는 손흥민 모두에게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이다.


앞서 지난 1일 토트넘은 아약스와의 4강 1차전 경기에서 1대 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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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결국 팀의 정신적 지주와 같은 손흥민의 결장은 팀의 무기력한 패배로 이어졌고, 이에 많은 팬들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는 판세가 뒤집힐 것으로 예상된다.


앞선 경기에서 체력 소모가 적어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손흥민이 다시 돌아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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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20골을 터뜨리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손흥민이 아약스를 넘어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아약스 전에서 승리할 경우 토트넘 창단 역사상 첫 우승에 도전할 자격을 얻는다.


현 상황에서 토트넘이 결승 진출권을 안전하게 손에 넣기 위해서는 최소 두 골 이상 넣어야 하며, 적어도 1골 차 이상으로 아약스를 이겨야 한다.


손흥민이 결승을 향한 압박을 이겨내고 토트넘을 결승전으로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