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손흥민 덕분에 골을 완성한 요렌테는 환희의 표정을 드러내며 손흥민에게 달려갔다.
5일(국내 시간) 토트넘 핫스퍼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페르난도 요렌테의 득점 사진이 올라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앞서 토트넘은 잉글랜드 버렌헤드 프레튼 파크에서 열린 FA컵 64강 경기에서 트랜미어 로버스에 7골을 몰아치며 7-0으로 대승했다.
페르난도 요렌테는 7골 중 3골을 성사시키며 경기를 지배했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요렌테의 맹활약에는 손흥민의 완벽한 도움이 한몫했다.
손흥민은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을 뚫어낸 뒤 정확한 패스로 요렌테의 득점을 도우며 토트넘의 마스터'키'로서의 역할을 굳건히 했다.
손흥민 덕분에 골을 성사시킨 요렌테는 사랑하는 연인을 쳐다보듯 손흥민에게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냈다.
이어 손흥민을 와락 안고 기쁨에 취해 포효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팬들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만들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요렌테 엄청 신났네", "3단 고음이 아니라 3단 표정 변화다", "손흥민 요렌테 둘 다 화이팅"이라고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토트넘을 지지했다.
한편 해당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요렌테를 제치고 영국 BBC가 선정한 맨오브더매치(MOM)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요렌테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최고의 선수는 손흥민"이라며 "최근 손흥민은 엄청난 폼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6경기에서 12골에 관여하고 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