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미친 결정력", "믿기 어려운 수준의 선수", "어메이징, 판타스틱"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며 시즌 10호골을 달성한 손흥민에 전 세계에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늘(27일, 한국 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본머스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상대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4-0으로 승기를 확실히 잡은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골을 향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멀티골'을 터뜨리며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이자 2경기 연속 멀티골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0호골의 고지를 밟아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손흥민의 물오른 경기력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외신들을 일제히 손흥민을 향한 찬사를 쏟아냈다.

실제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손흥민에게 팀내 최고인 평점 8을 부여하며 그의 역량을 극찬했다.

이는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카일 워커 피터스와 1골을 뽑아낸 해리 케인과 같은 평가였다.

'데일리메일' 또한 8.5점으로 양팀 최고 평점을 줬으며, '풋볼런던'은 평점 9점을 기록하며 그의 미친 경기력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한편 현재 손흥민은 12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3번째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 유력하다.